우리 주위에서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는 '스펙'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자격증이나 경력 등을 쌓는 것을 말합니다.
좋은 스팩을 만들기 위해 어학연수도 가고 그럽니다.
스펙이라는 단어의 정의입니다..
스펙은, 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준말이다.
해당 단어는 2004년부터 국립국어원 신조어로 등록되어 있다.
구직자들 사이에서 학력과 학점, 토익 점수 외 영어 자격증, 그외 관련 자격증들을 총칭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구직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요소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스펙들을 바탕으로 구직자를 평가한다.
이 스펙은 대한민국 대학생들 사이에 하나의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 다른 의미가 있네요.
대한민국에서 결혼 적령기에 있는 남녀가 자주 사용하는 스펙이라는 말은
재산, 외모 등 배우자 또는 교제 대상에게 기대하는 조건을 뜻한다.
대체로 성격, 취미 같은 내적인 측면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갈수록 씁씁해지는군요...
그러고 보니 며칠전 고려대학교에 대니던 한 여학생이 스스로 학교를 자퇴하면서 쓴 글이 생각납니다.
자격증에 목을 맨 대학 생활에 대한 문제점과 현실적 어려움 등을 정면 비판하며 스스로 자퇴를 선언한 한 여학생의 글...
그런데 요즘 약간의 취업시장에 일련의 변화들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인턴 연계 채용"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여러 회사들에서 먼저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인턴제 연계 채용' 방식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턴 연계 채용방식은 이전부터 일부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에서 시행하다가 올해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기업에서 인턴 연계 채용방식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기존 서류전형이나 면접만으로는 적합한 인재를 뽑는 데 한계가 있는 반면, 인턴제는 미리 검증해볼 수 있고 애사심이나 충성심도 고취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스펙을 쌓기 위해 인턴경험을 했다면 이제는 취업의 최종관문이라 생각하고 인턴 채용 기업에 지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무턱대고 아무 기업이나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에 맞춰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될 만한 직종을 골라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학력, 경력, 인맥, 배경, 뒷돈, 줄..이런 것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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