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2시 50분,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 출장한 김연아 선수의 모습,
78.5 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멋지게 자신의 위상을 높인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이 순간에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켜 보셨겠죠?
회사에서 점심 먹으며 조그만 핸드폰 DMB로 여러명이 모여서 시청을 했답니다.
인터넷으로 보려고 했는데 서버 폭주.. -_-;;
조금 있으니 동영상이 이곳 저곳에 떠있어 다시 보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
아... 정말이지 가슴이 조마 조마했었는데, 멋지게 마무리를 짓고, 경기장 내 기립 박수를 받는 모습을 보자니...
왠지 모를 감동까지 느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초반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뒤, 트리플 플립과 레어백 스핀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는데
이제 그녀의 신기록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김연아 자신 뿐인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 남은 경기도 초심 잃지 않고 잘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음 좋겠어요.
남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26일 10시에 한답니다.
으음.. 아마 외부에 있을 것 같지만 이동 하면서 DMB로 시청이라도 해야겠어욤. ㅋㅋ
아사다 마오 80%의 확률로 금메달을 목에 걸 거라던 일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을 보니 김연아가 인터뷰시에
결과에는 만족한다.(아사다의 직후의 순서로) 조금 걱정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연기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고 써있는데.. 과연 김연아 선수가 걱정한 이유가 아사다 직후의 순서 때문이었을까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일본 신문 기자들 정말 머리 좋네요.
김연아 선수보다 마오 선수 점수가 잘 나왔으면.. 뭐라고 도발했을지.. -_-;
마오 선수도 잘했고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일본 매체의 글에는 열이 받지 않을 수 없네요.
어제는 마오가 금메달 확률 80%고.. 하더니 말이죠. 흠흠..
뛰어난 가산점을 받고 늘 악연이었던 심판과의 악연도 끊고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김연아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프리스케이팅이 기대되는군요.. 왠지 2일동안 진정이 안될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
본드걸이 되어 연기하는 김연아의 모습에는 이전과 달라진 연기 실력과 풍부한 표정이 돋보였는데요.
마지막 총쏘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도 기립 박수 치고 싶었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볼게요. 김연아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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