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안타깝고 무서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45년, 남북 분단의 아픔도 아직 여물지 않았는데, 북한은 수십차례의 선공을 퍼부었어요.
꽃다운 나이의 청년 군인이 한 명 사망하였고, 연평도 인근의 마을은 쑥대밭이 되었다고 해요.
부디 더 이상 크게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럴때 보면 꼭 전쟁을 치루지 못하여 안달이 난 것 처럼 보여요.)
북한의 핵 완성 단계에 이르러 무언가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어요.
1950년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북한의 남침을 반대했던 소련도 핵무기의 완성과 동시에 전쟁에 찬성했고,
미국은 에치슨 라인을 발표하면서 미군을 철수하고 전쟁 발발시 참여하기로 했었는데,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두 나라는 마치 남한과 북한을 놓고 전쟁 놀이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 때처럼 핵 무기의 완성과 동시에 전쟁을 시작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들어요.
어떤 이들은 이참에 전쟁을 치루자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쟁의 뜻을 표명하기 보다는 평화의 길을 걷는 것이 3차 대전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 현 시점에서
취할 수 있는 과격한 표현이나 과격한 생각을 갖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에요.
다른 나라의 여론도 참 극과 극이더군요.
중국에선 북한을 지지한다고 하고, 미 유럽쪽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군사적 대응으로 맞대결하려 하고,
어제인가는 북한이 이번에는 금강산 관광을 부활시키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죠?
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속내를 알 수가 없으니 더 불안하네요.
한복을 짓고 만들어 파는 입장에서 우리의 전통 한복에 담긴 평화의 의미처럼
남북 단절을 끝내고 평화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먼 얘기인걸까요?
이 불안함이 얼른 해소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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