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복, 신랑신부한복 - 한복 관리 잘하는 방법!!

결혼한복, 신랑신부한복 - 한복 관리 잘하는 방법!!

 

 

소중한 날을 위해 비싼 돈 들여 결혼한복으로 맞추신 신랑한복,신부한복.

결혼을 하게되면 웨딩촬영, 폐백 등에서 결혼한복을 입을 뿐 아니라

결혼 후 1년 동안은 어른들께 인사드릴 때나 명절 때 예복한복으로서 한복을 입는 것이 좋은데요.

한복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처음 결혼한복을 맞출 때의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도 있고~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릴 수도 있답니다^^

 

 

은근히 많이 입게 되는 한복, 처음처럼 예쁜한복으로 입으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한복 손질법부터 한복보관법, 세탁법 등 맵시있는 한복을 오랫동안 입기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쁜한복을 위한 평소 손질 방법

 

1. 먼지를 털어주세요. 한복을 입고 외출한 후 돌아오면 먼저 솔을 이용해 한복에 쌓인 먼지와 흙 등을 털어내줍니다.

  잘 털어지지 않는 먼지는 말려서 비벼보시고 그래도 안되시면 물수건으로 닦아내주시면 됩니다^^

2. 음식을 먹다가 흘리거나 해서 얼룩이 지면 바로 지워주세요. 얼룩을 그대로 나두시면 나중에 지우실 때 좀더 힘들겠죠?

  얼룩이 생기면 벤졸로 가볍게 문질러서 지워주시면 된답니다^^

3. 박은 깔끔하게 관리해주세요. 금박이나 은박 등은 솔기가 터지거나 파손된 부분이 있으면 수선하여 입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구겨진 부분은 다려서 원래 모양을 바로잡아 보관해야합니다.

 

결혼한복 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1.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지 마세요. 한복을 자주 입으시는 것이 아니라면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은 안좋아요!!

한복이 구겨질 것 같다고 옷걸이에 걸어두면 예쁜 한복의 색이 바래고 깃의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나중에 입으려고 할 때

맵시있는 한복 스타일이 안나온답니다~

2. 한복을 큼직하게 개켜서 보관해주세요. 한복은 큼직하게 개켜두어야 옷감이 상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과거 우리 조상들은

횃대에 큼직하게 개켜서 보관했는데요~ 요즘은 무리지요ㅎ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다른 방법으로 보관해주는데요.

보통 결혼한복을 맞춤하면 한복집에서 한지에 싸서 상자에 담아 포장을 해줍니다. 이 상자를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입고난 후에

잘 개어서 한지에 싸서 상자 안에 잘 보관해주면 된답니다^^

 

 

*TIP* 남자한복 여자한복 개키는 법

 

고운한복 깔끔하게 세탁하는 방법

 

1. 너무 자주 세탁하지 마세요. 우리 한복은 소재가 얇고 섬세한 깨끼 바느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잦은 드라이클리닝은

  한복의 탈색과 바느질이 상하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소재에 맞는 방법으로 세탁해주세요. 천연섬유의 경우에는 한복전문세탁소에 맡겨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합니다.

  합성섬유의 경우에는 손빨래를 해도 괜찮은데요, 손빨래를 할 때에는 손으로 직접 살살 비벼서 빨아야 합니다^^

  물빨래가 끝나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널어 말리면 된답니다.

 

처음 그대로의 맵시있는 한복을 위한 다림질 하는 방법

 

1. 보관해두었던 한복은 반드시 다려서 입어주세요. 한복이 아무리 예뻐도 꼬깃꼬깃하고 주름이 있으면 예쁘지 않겠죠?ㅎ 

개켜두었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을 때에는 구김이 있는 곳을 잘 다려서 입어야 맵시있는 한복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2. 다림질은 먼저 헝겊을 한복 위에 대준 후에 해주세요. 그냥 한복에 다림질을 할 경우, 한복의 옷감이 상할 수도 있고 모양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옷 위에 헝겊이나 다림 수건을 올려놓고 다려야 옷감이 상하지 않고 모양의 변화도 적답니다^^

3. 저고리는 안감부터~ 곡선은 늘어나지 않도록 다려줍니다. 저고리를 다림질할 때에는 섶을 양쪽으로 젖혀놓은 후 도련이

겉으로 밀려 나오지 않도록 안쪽부터 다린 후에 겉감을 다려줍니다. 곁감은 뒷길과 소매 뒤, 앞길과 소매 앞, 안깃, 겉깃, 고름의

순으로 다리며 , 특히 앞길을 다릴 때에는 섶코에 실을 꿰어 잡아 당기면서 다려야 섶코가 예쁘게 빠진답니다^^

4. 치마는 풍성함을 살릴 수 있도록 다려주세요. 한복의 풍성한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주는 신부한복 치마.

 치마는 아래단과 선단을 안감 쪽에서 먼저 다려주고 치마폭을 아래에서부터 다린 후 허리를 다려줍니다.

 치마의 풍성함을 살리기 위해 주름은 너무 누르지 말고 다려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5. 바지도 안쪽부터 차례대로 다려줍니다. 저고리를 다릴 때처럼 안감이 겉으로 밀려나오지 않도록 허리와 부리 안쪽부터

눌러다리고 마루폭 솔기를 약간 잡아 당기면서 다려줍니다. 다음 마루폭 솔기를 접어 놓고 사폭과 허리를 다리며 나중에

대님과 허리띠를 다려줍니다^^

 

 

예쁜 결혼한복 몇 번 입고 말기에는 너무 아깝지않나요^^

조금만 신경써서 한복을 관리해보세요~ 결혼한복을 예복한복, 행사한복으로까지!!

고운한복을 오래도록 맵시있게 입을 수 있답니다^^

 

 

                                                            자연의 색 그대로 물들다

                                                                      *베틀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