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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복* 색감별로 알아보는 여자한복 디자인

베틀한복 2010. 8. 5. 12:41

 

  전통한복, 색감별로 알아보는 여자한복 디자인 

 

 

요즘은 결혼한복, 예복한복, 혼주한복을 입으실 때,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신의 스타일대로 한복을 입으시는데요~

본래 우리 한복에는 한복 색상의 배색에 따라 각각의 의미가 있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과거에 우리 조상들은 전통 한복에 사용되었던 색감과 배색의 의미 때문에

한복을 입은 모습만으로도 그 여인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혼의 아가씨들이 입었던 노랑저고리에 빨강치마의 여자 한복이에요~

요즘은 신부한복 배색으로 많이 사용되는 노랑저고리, 빨강치마이지만

과거 조선시대 때에는 시집을 가지 않은 아가씨들만이 입었던 배색이었답니다^^

 

 

 

결혼한복을 준비하시던 신랑신부님이라면 알고 계실꺼에요~ 전통 결혼한복 디자인인 녹의홍상!!

녹의홍상, 말그대로 녹색 저고리와 붉은 치마 한복을 뜻하는데요~ 과거에 결혼을 하는 신부가 입었던 한복입니다^^

음양오행설을 중히 여겼던 우리 조상들답게 붉은 치마(양)는 남자를, 녹색 저고리(음)는 여자를 뜻했답니다.

그래서 녹의홍상은 음양이 조화를 이루듯이 신랑신부 둘이 조화롭게 잘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있는 결혼 한복이었다고 해요^^

요즘은 결혼한복도 녹의홍상보다는 파스텔계열이나 당근색 등의 색상으로도 많이 하시는데요~

좋은 의미를 가진 만큼 결혼한복을 녹의홍상으로 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아가씨, 신부한복을 봤는데요~ 그럼 결혼한 여자 한복은 어떤 배색이었을까요? 바로바로~ 옥색저고리에 남색치마랍니다^^

위에 한복사진의 옥색저고리와 아래 한복사진의 남색 저고리를 입은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세요ㅎㅎ

아무래도 아가씨한복이나 신부 결혼한복 보다는 차분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배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약간 기품이 느껴지는 어머님 한복을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과거에 여자 한복의 경우에는 치마, 저고리 뿐만 아니라 끝동이나 고름의 색에도 의미가 있었답니다~

위의 신부한복 사진의 고름을 봐주세요~ 고름이 자주색이죠? 자주색 고름은 부부의 금슬이 좋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ㅎ

그런만큼 결혼을 한 여자 한복에 사용된 고름색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또한 남색 끝동의 경우에는 아들이 있는 아녀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교 사상이 강했던 조선시대답게 남아를 선호했기 때문에 아들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해요.

그래서 아들을 낳은 부인들의 경우 남색 끝동으로 표시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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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 그대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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