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제친구가 어제 한복을 하러 왔었어요 ㅎㅎ 평소 리액션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어제 이 친구때문에 하루종일 웃은거 같아요ㅎㅎ "이건 그냥 예쁜한복 아니고 완전 대박 예쁜한복이야" 라면서 이야기하는데ㅎㅎ 옆에서 친구 남편이 그만 호들갑 좀 떨라며 부끄러워 하는 상황이 벌어졌죠.. 친구는 살면서 한복이 이쁘다고 생각을 잘 해본적이 없데요 멋지다. 곱다 이런 생각은 스치듯 해봤지만 실제로 한복을 많이 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데요. 그런데 어제 실제로 상담을 받아보니까 한복이 이렇게 예뻤단 말이야?하면서 세상 예쁘다면서 제 옆에서 춤을 추기도하고...어휴.. 그래도 그만큼 예쁘다고 하니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친구는 자긴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한복을 입으러 올거래요 내년 쯤 아주버님네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