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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사진과 함께 보는 전통한복의 美

베틀한복 2010. 6. 28. 18:32

한복사진과 함께 보는 전통한복의 美

 

무늬가 궁중 한복임을 알려주는 화려한 한복사진.

화려하지만 기품이 느껴지고 아름답다

 

우리 민족 고유의 의상, 한복.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모두 스며있는 한복.

그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곡선의 미

 

한복의 아름다움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곡선’이다.

한복은 몸을 구속하지 않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전통한복을 보면 저고리의 소매, 깃머리의 곡선, 치마 허의 긴 주름 곡선 등

한복의 각 부위는 거의 곡선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곡선미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과

같이 작으면서도 하체가 발달한 체형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마른체형, 비만체형 등

모든 체형을 커버할 수 있게 해준다. 곡선 위주의 선의 흐름과 조화는 한복을 입고

움직일 때 생기는 동적인 선의 아름다움과 더해져 한복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킨다.

 

 

 

여백의 미

 

한복에서 느껴지는 또다른 아름다움은 바로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사상이 내재하고 있는

‘여백의 미’ 이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는 ‘여백의 미‘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백의 민족‘이라 불릴만큼 백색 계열을 주로 사용하던

평서민의 전통 복색에는 같은 색으로 무늬를 넣어 멀리서는 보이지 않게 했지만 가까이서

보면 섬세하고 입체감 있는 상징적인 문양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런 문양들은 우리를

압도하지만 은유적 표현의 표면 장식은 복잡하지 않은 여백의 멋을 잘 살려낸 것이다.

한복의 소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백의 멋은 곡선미, 색감과 어우러져 착용자의 용모나

인품을 압도하지 않고 유연하게 감싸준다.

 

 

 

색채의 미

 

한복을 보면 깊이있는 색감만으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통 한복은 도교 사상의

음양오행설에서 비롯된 오방색 원색으로 배색하였는데, 동(청색), 서(백색), 남(적색), 북(흑색),

중앙(황색)의 오방색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 했을 뿐 아니라 음양오행 사상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이용하기도 했다. 원색을 사용해서 우리 한복과 같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옷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한복에는 원색을 사용해도 잘 어울리는 배색의 조화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재료로 만들어낸 자연 섬유를 사용한 전통 한복. 이처럼 우리 전통 한복에는 인위적인 색과는

다른 품격있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민족의 아름다움이 담긴 한복...

많은 문물이 들어오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지만

우리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자연의 색 그대로 물들다 *베틀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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