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 & 사진/신랑신부 한복

자연의 색으로 꽃피는 정제된 아름다움...베틀한복의 신부한복, 혼수한복..

베틀한복 2010. 3. 16. 15:32

자연의 색 그대로 물들다 *베틀한복*

 

 

 

베틀한복의 두드러진 특징중 하나는 아주 다양한 한복원단의 색감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각기 다른 채도와 맑기를 가진 다양한 노란색들이 있어

 

말로 그 색을 정확히 표현해내지 못하는 색들이 있습니다.

 

 

 

 

색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우리 조상님들은  천연의 식물이나 광물에서 색소를 추출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우리 고유의 색을 창출하고 있었고 그것들을 우리는 현존하는 유물이나 옛 문헌에서 엿 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고분벽화 등을 보시면 다양한 색들이 칠해져 있음을 아시지요?

 

이제 여러분과 함께 그 다양한 색의 세계로 들어가볼까 합니다...

 

 

 

 

 

 

 

자연염색을 하는 여러가지 재료 가운데 '홍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흔히 홍화꽃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여자분들 골다공증에 홍화씨가 좋다고 해서 한동안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것을 기억되는데요..

 

또 예전에 신부가 시집갈 때 연지곤지 볼에 찍는다고 할 때 신부들 화장용 연지로 쓰이기도 했구요..

 

홍화로 염색을 하면 노란색과 붉은 색이 나온답니다.

 

 

 

 

 

베틀한복의 신부한복이나 신랑신부한복, 또는 어머니한복 등 베틀한복의 예쁜 한복들 가운데 노란색 한복들을 둘러볼까요*^^*

 

 

 

 

 

아름다운 꽃수가 곱게 놓인 노란색 수저고리 신부한복 결혼한복 입니다. 이 신부한복 혼수한복의 노란색은 어떤 노란색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하얀거들지가 더해지니 더욱 청초한 느낌을 내는 연두색이 섞인듯한 느낌을 주는 이런 노란색의 신부한복 어떠신가요?

 

 

 

 

아주 밝은 노란색의 신부한복 치마입니다. 신부한복 저고리 끝동도 노란색 계열이군요...

갈색이 섞인듯한, 황토색이 스며든 노란 끝동소매와 명주원단에 내려앉은 밝은 노란색, 마치 레몬의 노란색을 머금은 신부한복 치마가 진달래색 한복저고리와 매치되어 고운 신부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런 결혼한복입니다. 

 

 

 

 

같은 노란색 한복저고리이지만, 소재가 달라지니 색감의 느낌 또한 달라졌습니다.

고급 한복 원단인 양단에 전통문양이 들어가 있는 노란저고리, 붉은 치마의 전통신부한복 스타일입니다.

깃과 끝동에 포인트로 놓여진 하얀거들지 위의 꽃수가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는 결혼한복 신부한복입니다... 

 

 

 

 

 

이번에 금귤색의 한복저고리라고 할까요?

주황색이 많이 들어간듯한, 그러면서도 낮은 채도를 가진, 마치 귤색깔을 닮은 듯한 신부의 한복저고리, 낮은 채도의 연두색계열 옷고름이 더해지니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도 화사함을 더하는 그런 고급 양단한복, 신랑신부한복입니다.  

 

 

 

 

 

여러가지 아름다운 천연의 색을 합해 지은 여자한복 입니다. 참 특이한 색의 배색들이지 않으신가요?

 

다른 한복집에서 보시지 못하셨을 그런 색의 배합으로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을 자랑하는 베틀한복의 신부한복, 결혼한복, 혼수한복들 입니다.

  

베틀한복의 색감은 천연자연염색 과정을 거쳐 나오며, 같은 색이라도 염색시간이나 원단, 염색원료, 양에 따라 색깔이 다 달라지기 때문에

베틀한복의 한복색감은 공장에서 생산되어 나오는 원단과는 다르게 똑같은 것을 찾을 수 없답니다...
 
아주 다양한 색감의 노란색 신부한복, 한복저고리 또는 한복치마의 노란색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오묘한 색의 차이들이 존재하는,

 

아름다운 혼수한복을 잘짓는 베틀한복의 신부한복들 이었습니다 *^^*

 

 

 

 

자연의 색 그대로 물들다 *베틀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