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 & 세상/한복의 모든 정보

한복의 보관방법,한복 빨래,한복세탁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베틀한복 2011. 5. 18. 14:47

 

 

 

 

 

 

 

 

평소의 손질

 

 

외출에서 돌아오면 먼지나 흙 등을 솔로 깨끗이 털어 내고, 잘 털어지지 않는 것은 말려서 비벼 본다.

그래도 털어지지 않는 것은 깨끗한 물수건으로 살짝 닦아 준다.

얼룩진 부분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묻은 즉시 그 섬유에 적당한 세제나

약품을 사용하여 얼룩빼기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박은 솔기가 터지거나 파손된 부분이 있으면

곧 수선하여 손쉽게 입을 수 있도록 하고, 구겨진 부분을 다려서 모양을 바로잡아 둬야한다.

 

 

 

한복 세탁하기

 

 

비단옷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을 하여 우아한 광택을 살려주고,

모시옷은 물빨래를 한 후 풀을 먹여 다듬어 주며,

합성섬유 직물의 옷은 물 빨래를 하여 그늘에서 그대로 널어 말린다.

물빨래를 할 때에는 옷감에 따라 적당한 세제를 택하여야 하며,

먼저 물만으로 애벌빨래를 가볍게 한 다음 약 10분 동안

세제를 푼 물에 담가 두었다가 가볍게 비벼 빤다.

때가 덜 빠졌을 때에는 깨끗한 물에 다시 세제를 풀어 빨아야 하며,

헹굴 때에는 약간 미지근한 물로 헹구는 것이 찬 물에 헹구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한복 보관하기

 

 

계절이 바뀌어 오랫동안 보관할 때는 저고리는 동정을 뜯고

치마는 허리를 뜯어 주름을 펴서 두어야 하며, 모시 옷은 풀을 먹인 상태로 두면

좀이 슬기 쉬우므로 풀기를 완전히 빼고 다려서 둔다.

그리고 많은 옷을 눌러 넣어두면 옷의 모양이 변하기 쉬우니 눌리지 않게 적당히 넣어야 한다.

옷을 보관하는 용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옷장만도 용도에 따라

이층장, 삼층장, 반닫이, 양복장 등으로 그 형태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오동나무로 만든 옷장은 가볍고 뒤틀리지 않으며,

습기가 많을 때에는 자연히 팽창되어 외기의 침입을 막고 또 내부의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장 속의 옷은 항상 건조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어서 옷장으로는 가장 이상적이다.

옷을 장기간 보관 할 때는 비닐이나 폴리폴리에틸렌 주머니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통기성이 없어 밀폐할 수 있으나 충분히 건조시키지 못한 옷을 넣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

옷을 보관 할 때는 충해를 막기 위해 방충제를 반드시 종이에 싸서 옷갈피에 넣어두도록 하고,

습기를 방지하는 방습제도 함께 넣어 두면 좋다.

그리고 맑은 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자주 거풍하는 것도 충해를 방지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

거풍된 옷은 솔로 털고 다시 잘 개켜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