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어머니가 한쌍으로 입는 혼주한복
결혼식의 시작을 알리는 양가어머니의 입장과 촛불점화~
입장하는 양가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면,
제가 주인공이 아닌데도 왜 짠~해오는 걸까요..
동시 입장하시는 양가어머니의 뒷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혼주한복을 준비하는 노하우!
베틀한복이 그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양가어머니한복은
신부어머니한복은 붉은색 신랑어머니한복은 푸른색으로 배색합니다.
위 혼주한복은 치마를 붉은색/푸른색으로 배색하고
같은 노랑저고리로 하여 한쌍으로 입었네요.
하지만 요즘은 그 색깔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취향과 개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붉은계열, 푸른계열 외에도
보라색, 노랑색 등 다양한 색깔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보라색과 노랑색은 신부측/신랑측에 모두 어울려서
남매의 어머니라면 한벌로 두번의 결혼식에
모두 입으실 수도 있겠네요^^
한쌍으로 입는 혼주한복은 양가어머니의 디자인이 같고
색깔이 다르게 맞추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가어머니의 체형이 다를경우에도 이렇게 맞추셔도 예쁠 것 같아요.
주로 어깨가 넓고 체형이 크신 분들은 왼쪽의 혼주한복처럼
조끼형저고리를 입으셔서 어깨를 작아보이게 하시는데요.
반대로 체구가 많이 왜소할 경우에는 조끼형저고리가
더 작아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두 저고리는 디자인이 다르지만
깃과, 끝동의 장식이 같아서 전체적으로 한쌍으로 보이게 해주네요^^
흰색 저고리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색깔이지만
결혼식장에서 저고리가 반사판처럼 빛을 반사시켜
얼굴을 더욱 환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화사하게 입으면 좋을 결혼식장에서
정말 빛을 발하는 혼주한복이 될 수 있습니다^^
저고리를 한쌍으로 입고,
같은 이중직금사원단을 이용하여
잘 어울리는 한쌍의 혼주한복으로 완성하였어요!
정말 고급스런 양단 저고리와,
이중직금사원단 치마로 한쌍을 이루는 고풍스런 혼주한복^^
반짝반짝하는 양단은 전통미와 고풍스러움의 최고라고 할 수 있죠~
이런 혼주한복은 가을, 겨울 예식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이중직원단을 저고리로 이용한 혼주한복 한쌍.
이중직금사원단은 조명을 받으면 더 반짝반짝 빛이 나기 때문에
결혼식장에서 너무나 화려한 혼주한복이 될 것 같아요.
치마는 짙고 차분한 남색을 이용하여
위 아래의 조화와 균형이 우뤄지고 있어요~
양가아버지와 신랑의 양복 주머니에 꽂는 부토니아처럼
입체적인 꽃수를 가슴에 달아
화사하고 아름다운 혼주한복^^
봄, 여름의 결혼식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조끼형태로 되어 있어 체형이 큰 어머니들도 ok~
양가어머니가 입장하시는데
한분은 어두운 저고리, 한분은 화사한 저고리를 입으면
균형도 깨지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지 않겠죠^^
그래서 요즘은 한쌍으로 혼주한복을 맞추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또 예쁜 혼주한복을 맞추는 노하우 중 하나는
두분의 키가 많이 차이 나실 경우에는
한분은 높은 신발을 신고 한분은 낮은 신발을 신으시고
기장을 쟤서 실제 한복을 입었을 때의 키를
맞추시는 것이 훨씬 보기에도 좋답니다^^
혼주한복 준비하시는 많은 어머님들과 예비신랑신부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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