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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한복 혼수한복 웨딩한복 신부한복 최신유행한복 전통한복사진

베틀한복 2009. 6. 19. 13:59

 

 

 

 

 

 

 

 

 

예복한복 혼수한복 웨딩한복 신부한복 최신유행한복 전통한복사진

 

신랑신부님들께서 결혼식 때 꼭 맞추시는 것이 바로 예복입니다.

흔히 예복이라고 하면 정장을 떠올리게 되죠.

하지만 우리는 외국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예복이라고 한다면 서양의 정장보다는 한복을 떠올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백과사전에 나오는 '예복'에 대한 설명을 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예(禮)를 중시하여 관혼상제와 대소 연회(宴會) 때 의식을 갖추기 위해 여러 가지의 예복을 입었다.

 

같은 예복이라도 신분이나 계급 등에 따라 달랐다. 조선시대 예복으로서 제복(祭服)·조복(朝服)·공복(公服)·상복(常服)·융복(戎服) 등은 왕과 문무관리들이 입었다. 여자 예복은 적의(翟衣)·원삼(圓杉)·대삼(大杉)·활옷·당의(唐衣)가 있다. 후기에 와서는 의복의 간소화로 대례복·소례복·상복(常服)으로 나누어진다. 대례복은 수책(受冊)·납비(納妃)·종묘사직(宗廟社稷)·정조(正朝)·동지(冬至)의 큰 의식에서 입었으며, 소례복은 진현(進見)할 때나 공식적인 연회 때 입었다. 갑오개혁 이후는 단발령과 관복의 간소화로 양복이 등장했다. 1900년(광무 4)에는 구미식 문관 복장을 제정하여 대례복은 영국 궁중예복을 본떴고, 소례복은 유럽의 시민예복인 연미복(燕尾服), 프록 코트를 입었으며 상복은 시민평복인 신사복을 입었다. 당시 일부 상류층에서는 양장을 입기도 했지만 관혼상제에서는 여전히 구습의 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가장 먼저 우리 생활에 적용된 것은 혼례복이었다. 신식 혼례가 보급됨에 따라 신랑은 연미복, 신부는 웨딩드레스에 하얀 면사포를 썼다. 그러나 폐백만큼은 옛 그대로 신랑은 사모관대, 신부는 원삼·활옷에 족두리·화관을 썼다. 상례는 가정의례준칙이 제정되어 장례와 복(服)을 입는 기간이 단축되었다. 상주의 복장도 8·15해방 후에는 간편해져 평상적인 양복에 건(巾)과 완장을 두르고, 여자들은 흰색 치마저고리로 대신했다. 더욱이 그리스도교도들은 간단한 추모식 정도로 마치기 때문에 제례의 중요성은 날로 퇴색되어가고 있다. 관례는 오늘날 거의 사라진 반면, 부부동반의 각종 모임이 잦아 다양한 서구식 예복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개의 예식에는 보통 한복 차림이 예복을 대신하고 있다.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우리의 예복 예절 중 가장 먼저 변화가 시작된 것이 바로 혼례복인데요.

서양의 혼례식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한복을 입고 결혼하는 풍습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고, 폐백에서 겨우 예복으로써의 결혼한복을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서양의 혼례복인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예복으로써 소중하게 생각하고 한번 입더라도 더 예쁘게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우리의 전통 혼례복인 전통 웨딩한복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고 보다 더 좋고 보다 더 예쁜 것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흰색과 검은색뿐인 서양의 예복은 심플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의 웨딩한복에는 화사한 색감의 아름다움이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