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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한복] - 치마, 저고리를 갖추는 것이 기본 구성으로 신부 한복은 관례복인 만큼 "녹의홍상"

(녹색 계열 저고리, 홍색 치마)을 먼저 권해요. 요즘에는 폐백으로 전통 혼례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때 신부는 연두색 저고리에 홍색 치마를 입고 그 위에 원삼이나 활옷을 덧입어요. 연두색 저고리는

여자를 상징하며 홍색 치마는 양의 색이라 하여 남자를 뜻하고 자주색 고름은 남편이 있음을 나타내죠.

 

하지만, 개개인의 피부색과 분위기가 다르므로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과 소재, 디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녹색과 붉은색이라도 원단에 따라 명도와 채도,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이죠.

 

또한 치마와 저고리에 수를 놓는지, 깃이나 끝동 장식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지나친

장식은 배제하는 것이 좋아요. 소재로는 봄가을용으로 갑사나 옥사 종류를 권하고요, 여름용으로는 모시,

생고사를 겨울용으로는 명주나 모본단 종류를 많이 이용해요. 치마, 저고리로 나뉘는 여자 한복의 구조상

저고리가 얼굴에 가까우므로 저고리 색을 피부 톤에 맞추고 치마는 저고리와 어울리는 배색으로 정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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